💡 회고

[회고] 2024년 6월 & 7월 회고

케로⸝⸝◜࿀◝ ⸝⸝ 2024. 8. 2. 14:46

 

6월 중순쯤에 한 기업의 기술 면접을 보고, '아 경력직은 이런 식으로 기술 면접이 진행되는 군!'하고 깨달은 후부터는 공부 방향을 살짝 틀었다. 대규모 트래픽을 고려한 개인 프로젝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 5월이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6월은 조금 더 심화된 공부를 했다고 할 수 있다.

  • 접속자 대기열 시스템 개발
  • 선착순 쿠폰 시스템 개발
  • 응모 시스템 개발
  • 스프링 부트를 활용한 마이크로 서비스 개발
  • 'AWS 서버리스로 고민 없이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하기(Lambda, API Gateway, DynamoDB, S3)' 강연 수강

 

혹시나 이직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유명 교육 플랫폼의 데브코스를 하나 신청했는데, 서류랑 코테는 붙었는데 전화 면접에서 떨어졌다. 아마 비전공 혹은 3년 차 이하의 주니어 친구들을 뽑아준 것이 아닌가 추측은 해보는데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내 경력이 데브코스를 듣기엔 좀 애매하긴 하지ㅋㅋㅋㅋ). 다시 생각해 보면 떨어진 게 다행이었나 싶기도 하고...? 내일배움카드도 발급받아놨는데 못써서 괜스레 아쉬웠다. 내일배움카드는 다른 쓸만한 곳이 있는지 알아볼 생각...

 

이후 7월부터는 사실상 퇴사 3개월 차라 본격적으로 이력서를 넣기 시작했다. 첫째 주에는 기존에 작성했던 이력서랑 경력 기술서를 조금 더 다듬는 시간을 가졌고, 둘째 주부터는 4군데 정도 지원했는데 이 중 2군데에서 서류 합격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 특히 A기업이 서류 합격을 빨리 시켜준 덕에 1차 면접 날짜를 바로 잡을 수 있었다. B기업은 독특하게도 코딩테스트 대신에 기술과제 전형이 있었고 기간은 딱 일주일을 줬다. A기업의 1차 면접은 30분 코테 + 1시간 기술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코테와 기술 면접 그리고 B기업의 기술 과제까지 한꺼번에 준비하는 게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진짜 힘들었다.

 

제일 나한테 효과가 좋았던 면접 준비 방법은 베란다 유리문에 보드마카로 쓰고 지우면서 공부했던 개념들을 계속 입으로 뱉는 연습을 했던 것과 진행했던 프로젝트 서버 구조도를 툭 치면 나올 때까지 계속 그려본 것이었다. 면접장에서 직전 회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물어보기도 했었지만, 완전히 새로운 문제 상황을 하나 던져주면서 "이 시스템을 설계해 보시고, 왜 그렇게 설계했는지 설명해 주세요!"와 같은 경우가 있어서 이 연습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실상 6월의 면접 경험이 여기까지 도움을 준 셈ㅋㅋㅋ

 

어찌어찌 2차 면접까지 붙어서, 현재는 처우 협의를 위해 합격 회사에 직전 회사 연봉 계약서, 원천 징수 영수증, 희망 연봉을 보내둔 상태...! 내가 막 잘했다기보다는 그 회사의 현재 상황이 나랑 잘 맞았던 것 같다.

 

사실상 7월은 채용 절차 준비로 너무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나 공부를 하기는 어려워서 이미 했던 것 내에서만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채용 결과에 따라 8월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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